하와이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이 삽입되어서 더욱 감미롭고 친근하게 감상했던 영화 외계인 친구[릴로와 스티치] 음악, 내용, 가족의 의미/평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외계인 친구 [릴로와 스티치] 음악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과 하와이안 음악의 조화로 영화가 한층 더 잘 어울렸던 릴로와 스티치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릴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이며, 그의 음악을 자주 듣고 따라 부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은 릴로의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과 잘 어울리며, 스티치와의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엘비스 프레슬리는 하와이에서 여러 번 공연을 했으며, 그의 음악은 하와이의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인 ‘하운드 독’, ‘버닝 러브’,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 등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인 하와이의 풍경과 분위기를 잘 살리기 위해, 하와이안 음악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와이안 음악은 우쿨렐레, 슬랙 키 기타, 스틸 기타 등의 악기와 하와이어 가사로 듣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합니다. 영화에서는 하와이안 음악의 명가인 마크 케랄라이 호오말루와 카우아이 크라우치가 부른 ‘헤 메올레 노 이로하’, ‘헤이나’, ‘스티치 투게더’ 등의 노래가 삽입되어 있어 더욱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스티치가 부른 '아로하(알로하)'라는 곡은 영화의 대표적인 테마곡으로서, 그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했습니다.
2. 내용
'릴로와 스티치'는 외계 생명체 스티치와 하와이에 사는 소녀 릴로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스티치는 파괴 본능이 강한 실험체로, 은하 연방에서 탈출하여 지구에 떨어집니다. 릴로는 부모를 잃고 언니와 함께 살면서 외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둘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가족과 친구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스티치를 추적하는 외계인들과 사회복지사의 방해로 인해 둘의 우정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는 둘의 모험과 감동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우정의 소중함을 전달합니다. 처음에 릴로와 스티치가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릴로는 스티치를 애완동물로 삼아 가족처럼 대하지만, 스티치는 처음에는 난폭하고 괴팍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릴로는 스티치에게 사랑과 이해를 보여주며, 스티치도 릴로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서로에게서 따뜻한 가족적인 관계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의 동거 생활은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스티치는 릴로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그의 괴팍한 행동은 조금씩 사라지고, 릴로에게 헌신적인 가족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스티치는 릴로의 가족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통해 스티치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변화하며,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3. 가족의 의미/평가
'릴로와 스티치'는 그 독특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영화는 가족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강조하며, 릴로와 스티치의 독특한 동거 생활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합니다. 릴로와 스티치의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가족 사이의 따뜻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스티치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실수와 어려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런 따뜻한 내용과 가족의 의미를 다룬 '릴로와 스티치'는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였습니다. 영화에서 릴로는 자신의 가족을 '오하나’라고 부릅니다. 오하나는 하와이어로 '가족’이라는 뜻인데, 이는 혈연관계에 상관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돌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릴로와 스티치는 혈연이 아니지만, 오하나가 되어줍니다. 또한, 릴로의 언니 나니, 데이비드, 줌바 박사, 플리클리 요원 등도 둘의 오하나가 됩니다. 영화는 이렇게 가족이란 서로를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관계라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영화 '릴로와 스티치'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음악, 그림체, 캐릭터, 유머 등의 요소들이 흥미롭고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릴로와 스티치'는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가 디즈니의 기존 작품들을 패러디하거나 비꼬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영화의 주제나 메시지가 너무 단순하고 평범하다고 지적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영화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릴로와 스티치'에 대해 즐겁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